“목회가 힘든 것이 아니라 기도하지 않고 하는 목회가 힘든 것” ‘2024년 50일 기도학교 목회자세미나’에 목회자 500명 참석


_ 출처 : 당당뉴스 2023년 11월 21일 22:46:59

_ 원문 주소 :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433

 

   
   

올해도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2024년 50일 기도학교 목회자세미나’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 한빛교회 본당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7번째다. 기도의 회복을 바라는 500여 명의 목회자들은 한빛교회가 제공한 숙소를 오가며 새벽부터 밤까지 3일간 계속되는 백용현 목사의 강의에 빠져들었다.

‘기도로 세계를 변화시켜라’를 주제로 진행된 <50일 기도학교 목회자 세미나>는 백용현 목사가 집필한 교재 ‘기도학교2’를 중심으로 △기도의 원리 (1장–11장) △기도의 응답 (12장–20장) △기도의 방법 (21장–34장) △기도와 영적 돌파 (35장–43장) △기도와 영적 성장(44장-50장) 등 기도의 영적 원리 50가지를 3일 동안 10개 강의로 집약해 가르치고 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백용현 목사가 집필한 ‘기도목회론’을 추가해 첫날은 이 교재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기도목회를 해야 하는 이유는 백번 강조해도 지나칠 것이 없지만 백목사는 교재에서 △1장 목회에 대한 새로운 인식 △2장 기도가 희망이다 △3장 교회가 기도해야 하는 이유 △4장 목회자가 기도해야 하는 이유 △5장 육적인 본성을 기도로 이겨야 한다 △6장 기도를 통한 교회의 변화 △7장 기도 목회의 특징 △8장 목회자의 기도생활 △9장 기도에 대한 바른 인식 △10장 기도학교의 필요성 △11장 기도학교를 통한 교회의 변화 △12장 50일 기도학교 실제 △13장 한빛교회 기도 사역 △14장 기도학교 협약교회 사역 등을 소개하며 기도목회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려 했다.

“삼손이 유혹에 빠져 사명과 힘을 잃었듯이 오늘의 교회도 사명을 잃고 세상의 조롱거리가 됐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 이유는 삼손이 한 번만 더 힘을 달라고 기도했을 때 하나님이 허락하셨던 것처럼 우리에게 삼손의 기도가 회복되어 기도로 이 불의한 세대를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도운동을 통한 한국교회의 영적 생태계를 되살리고자 하는 백용현 목사는 첫날 강의에서 “사도행전의 관점에서 보면 한국교회의 위기는 지식이 부족한 것이 아니고, 인적자원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오직 기도하지 않는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또 “목회가 어렵다 힘들다 라고 말하지만 기도하지 않고 사람의 힘으로 하려고 하기 때문에 힘든 것”이라며 “목회가 힘든 것이 아니라 기도하지 않고 하는 목회가 힘든 것”이라고 일갈했다.

백목사는 기도를 통해 교회가 변화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백목사 자신도 혼자 독서를 통하여 기도에 관한 원리와 방법을 학습하고 훈련해 기도의 사람으로 변화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와 경험이 성도들에게서도 나타날 것을 확신하고 기도학교 사역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던 중 2014년 한빛교회에서 있었던 기도학교 집회가 계기가 되어 담임목사로 청빙되었고, 부임과 동시에 50일 기도학교를 시작해 한빛교회부터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100명 정도가 첨석하던 새벽기도에 1천명이 참석하면서 교회에 부흥이 일어났고 50일 기도학교 역시 매해 참석인원이 늘어 2015년 1,000명, 2016년 1,800명, 2017년 2,500명, 2019년 3,300명이 참석하며 한빛교회는 365일 기도하는 교회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기도학교 운동은 현재 국내외 660개 교회에서 실시되는 기도의 숲을 이루는 사역으로 발전했다.

백목사는 기도목회의 특징을 단순성에서 찾는다. 기도 목회는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필요치 않고 아이부터 장년까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므로 확장성이 크고 일시적으로 실시되다 사라지는 프로그램 목회가 아니며 교회 안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영적인 전통에 기반한 사역이어서 일관성이 있고 초월적 능력과 체험이 나타나는 건강한 목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즉 보편성, 단순성, 초월성, 지속성, 정통성, 일관성, 건강성이 기도목회의 특징이다.

기도학교를 운영하면 교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백목사는 기도학교를 통해 기도의 원리와 방법을 알게 되면 기도에 더욱 열심일 수 있고, 기도응답의 간증이 많아져 주변 사람들이 도전을 받아 기도의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 새벽기도에 참여하는 사람이 늘어나 기도하는 교회로 체질이 변화되고 중보기도자도 많아지게 되며 예배를 더욱 사모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교회가 부흥하는 결과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소모임이 활성화 되어 친교가 이뤄지고 한국교회의 문제인 다음세대 사역은 말할 것도 없고 기도사역 이외에 다양한 봉사사역에 열심을 낼 뿐 아니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된 사람들은 삶도 바뀌므로 교회는 더 역동적이고 생명력 있는 공동체로 성장하게 된다. 백목사는 이 모든 것이 50일 기도학교를 통한 학습과 훈련의 결과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한빛교회는 △50일 기도학교를 핵심사역으로 해 △매일 새벽과 저녁기도회 △24시간 성전기도회 △중보기도부 △목장사역자 기도회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회 △다락방 기도회 △새날 기도회 △특별 새벽부흥회 △영적 돌파를 위한 24시간 기도회 △아웃리치 기도사역 △기도통장 등을 실시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5도일 기도학교 △50일 기도학교 목회자 세미나 △청소년 기도 캠프 △사모 리트릿 △기도 컨퍼런스 △세계 기도센터 △지역순회 집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9월 1일을 기해 감리회의 하디120주년 기념성회의 후속으로 △100년 기도운동을 펼치며 한빛교회의 기도사역이 전 감리회로 확대되었다.

50일기도학교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한 박기연 목사(안면제일교회)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는 말씀에 근거하여 교회의 본질을 재정립하고 ‘기도는 하나님의 일이다’라는 기도 목회의 열정을 다시 회복하는 50일 기도학교가 되기를 기대하고 소망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빛교회는 앞으로 △영적 돌파를 위한 24시간 기도회(2023년 12월 31일) △청소년 기도 캠프(2024년 1월 22일~24일) △50일 기도학교(2024년 2월 19일~4월 16일) △기도컨퍼런스(2024년 8월 5일~7일) 등을 예정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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