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르심 앞에 서다” 주제로 대전 한빛교회서 개최... 전국 장로 3개 연합회 기도의 불길 지펴 - 위기의 시대, 느헤미야의 심정으로 무너진 제단 수축 결단... 2026년 감리교회 부흥의 전초기지 삼아 - 백용현 목사, “장로님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기도의 제단을 쌓는 것” 강조 - 장찬영 목사, “하나님 말씀과 기도로 쌓아 올리는 믿음의 주역이 되시기를”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대전 한빛교회, 1부 예배 마치고 기념사진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1부 말씀을 전하는 백용현 목사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2부 주제강연을 전하는 장찬영 목사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대전 한빛교회, 기도하는 이상학 장로
차가운 겨울바람도 성령의 뜨거운 열기를 막아서지는 못했다. 2026년 새해의 서막을 기도로 열기 위해 전국의 영적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월 31일(토) 오전 11시, 대전 서구 대덕대로에 위치한 한빛교회(담임 백용현 목사)는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장로들의 발길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장로회전국연합회, ▲여장로회전국연합회, ▲원로장로회전국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는 단순한 신년 하례회를 넘어, 풍전등화와 같은 시대적 위기 앞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재확인하고 영적 야성을 회복하는 ‘거룩한 성회(Holy Convocation)’로 치러졌다.
■ [제1부 개회예배] “기도는 반드시 응답된다”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대전 한빛교회, 1부 예배 사회 - 이상학 장로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대전 한빛교회, 1부 예배 기도 - 장형근 장로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대전 한빛교회, 1부 예배 특별찬양 연합 회장단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대전 한빛교회, 1부 헌금기도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대전 한빛교회, 1부 광고 - 유재수 장로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대전 한빛교회, 1부 예배 축도 - 백용현 목사
오전 10시 50분, 한빛교회 마하나임 찬양단의 힘찬 찬양이 성전에 울려 퍼지며 성회의 막이 올랐다.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이상학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1부 개회예배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찬송과 고백 속에 경건하게 진행되었다.
장로회남부연회연합회 회장 장형근 장로의 간절한 대표기도에 이어 성경 봉독(창세기 24:7-12)이 이어졌으며, 전국연합 회장단은 찬송가 94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를 특송으로 드리며 세상의 그 어떤 가치보다 오직 주님만을 높이겠다는 신앙의 고백을 올렸다.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1부 말씀을 전하는 백용현 목사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1부 말씀을 마치고 간절히 기도하는 백용현 목사
설교자로 단상에 오른 백용현 목사(한빛교회 담임, 100년기도운동본부 본부장)는 “기도는 반드시 응답된다”라는 제목으로 사자후를 토했다. 백 목사는 “기도는 우리의 요구를 하나님께 관철시키는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우리 자신을 내어드리는 거룩한 통로”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어 “아브라함의 종이 길을 떠나며 기도로 인도함을 구했던 것처럼, 2026년이라는 미지의 길을 나서는 우리 장로님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기도의 제단을 쌓는 것”이라며, “장로 한 사람이 무릎 꿇을 때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살며, 위기에 처한 이 나라와 민족이 살아날 줄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성전을 가득 메운 장로들은 백 목사의 선포 마다 뜨거운 ‘아멘’으로 화답하며 기도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1부 예배 모습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1부 예배 모습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1부 기도하는 안재홍 장로(장로회경기연회연합회 회장)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1부 기도하는 이성안 장로(장로회중앙연회연합회 회장)
■ [오찬과 교제] 사랑의 떡을 떼며 영적 결속 다져 정오가 넘은 시간부터 진행된 점심 식사 시간은 전국에서 모인 장로들이 주 안에서 한 가족임을 확인하는 따뜻한 친교의 장이었다. 한빛교회 성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애찬을 나누며, 참석자들은 각 연회와 지방의 선교 현황을 공유하고 서로를 위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원로 장로님은 “오랜만에 전국의 동역자들을 만나 기도의 제목을 나누니 이미 승리한 것 같은 기분”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 [제2부 주제 강의 및 기도회]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느헤미야의 통곡으로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2부 사회 - 여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남궁영숙 장로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2부 기도 - 여장로회전국연합회 총무 김명자 장로
오후 13시, 다시금 성전에 모인 장로들은 여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남궁영숙 장로의 사회로 2부 순서를 시작했다. 여장로회전국연합회 총무 김명자 장로의 기도로 문을 연 주제 강의는 장찬영 목사(강남중앙교회 담임)가 강사로 나서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느헤미야 2:11-20)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오늘날 한국 교회가 직면한 대내외적인 도전들을 열거하며, 지금이야말로 ‘느헤미야의 영성’이 필요한 때라고 역설했다. 그는 “느헤미야는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 소식을 듣고 울며 금식하며 기도했다. 하지만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왕 앞에 나아가 성벽을 재건할 길을 열었다”라며, “장로님들은 교회의 영적 보루다. 성벽이 무너진 자리에 서서 눈물로 기도하고, 다시금 말씀의 성벽을 쌓아 올리는 재건의 주역이 되어달라”라고 당부했다.
강의 직후 이어진 기도회는 이번 성회의 절정이었다. 장로회전국연합회 예배위원장 김상곤 장로의 인도로 진행된 통성기도 시간, 장로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혹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높이 들었다.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대전 한빛교회, 2부 기도회 사회 - 장로회전국연합회 예배위원장 김상곤 장로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대전 한빛교회, 2부 기도회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대전 한빛교회, 2부 기도회 기도하는 장로들 모습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대전 한빛교회, 2부 기도회 이상혁 목사(100년기도운동 사무총장)
[간절함이 담긴 6가지 기도의 향연]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넘어 하나님의 공의가 흐르는 나라가 되도록.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위하여: 감리교회의 거룩성 회복과 영적 지도력을 위하여. ▲다음세대와 비전교회를 위하여: 주일학교의 부흥과 미자립 교회의 자립을 위하여. ▲장로회 및 연회 수련회를 위하여: 2026년 계획된 모든 사역이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 진행되도록. ▲여장로회 및 원로장로회전국연합회를 위하여: 각 연합회의 화합과 영적 성장을 위하여. 성전은 장로들의 통곡과 간구로 거대한 영적 용광로처럼 달아올랐다. 개인의 안위가 아닌 교회와 나라를 위한 중보 기도의 소리는 한 시간 넘게 성전을 진동시켰다.
■ [파송] 부르심의 현장으로, 기도의 불씨가 되어
▲'2026 신년 장로 기도성회' 대전 한빛교회, 2부 기도회 마치고 축도 - 한동수 목사
모든 순서는 100년기도운동본부 한동수 목사(천성교회 담임)의 축도로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성전의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장로들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우리가 기도의 불씨가 됩시다"라고 다짐하며 파송의 길에 올랐다.
이번 ‘2026 신년 기도성회’는 한국 감리교회의 장로들이 영적으로 깨어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고, 오늘 이곳 대전에서 타오른 기도의 불길이 각 연회와 지방, 그리고 개교회로 번져나가 2026년 한 해 동안 놀라운 부흥의 열매를 맺기를 기대해 본다.
“예레미야 33:2-3,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성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장로들의 뒷모습 위로, 이번 성회의 주제 성구가 장엄하게 비쳤다. 부르심 앞에 바로 선 이들의 행보를 통해 2026년 한국 교회의 새로운 희망이 피어오르고 있다.